팔당수질개선대책본부의 신축 청사가 팔당호와 가까워 수질오염이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고양관광문화단지개발사업단이 추진하고 있는 한류우드 2구역 조성사업과 관련, 지난 9월 두차례 유찰된데 이어 또다시 유찰될 땐 이 사업 자체의 지연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책 마련이 강구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도는 21개 도 직속기관·사업소 가운데 올해 도 감사 피감기관 및 서울사무소를 제외한 11개 기관에 대한 ‘2007년도 사업 추진상황·성과 및 2006년 평가결과 환류 등에 대한 종합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11개 평가 대상기관은 인재개발원, 소방학교, 기술학교, 박물관, 미술관, 제2축산위생연구소, 팔당수질개선대책본부, 건설본부, 여성능력개발센터, 고양관광문화단지개발사업단, 도로사업소 등이다. 팔당수질개선대책본부의 경우 신축 청사가 팔당호 바로 인근에 위치해 방문자수의 급증으로 인한 수질오염의 우려가 크다는 지적을 받았다. 평가반에 따르면 신청사가 위치한 곳이 하수처리구역에 포함돼 있으나 자동차 통행의 급속한 증가로 인한 비점오염물질 발생 및 교통사고로 인한 수질오염의 가능성도 있어 수질오염 방지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고양관광문화단지개발사업단은
환경 관련 부담금의 징수율 저조와 중앙정부 귀속으로 인한 지자체의 재정능력 향상을 위한 방안이 제기됐다. 경기개발연구원 유영성 정책분석팀장은 13일 ‘환경관련 부담금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환경관련 부담금은 환경개선부담금, 배출부과금(수질, 대기), 수질개선부담금, 생태계보전협력금 등 100여개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담금의 징수율이 저조하고 징수 금액은 모두 중앙정부 회계로 귀속돼 관련 부담금의 납부주체인 지역 환원이 미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환경개선부담금의 경우 2006년 현재 약 2천12억원으로 징수율은 51.4%에 그치고 있으며 사망말소자, 사용 불가능 차량과 같이 납부의무 이행 강제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부과·징수 조치를 해 징수제도 자체에 불신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연구팀은 “징수율 제고 및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부담금을 자동차세에 포함시켜 의무 부과 하거나 문제해결수당 또는 포상 등의 방법으로 징수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기배출부과금은 12억원이 부과됐으나 이중 71.5%(불납결손액 포함)만이 징수됐다. 유 팀장은 환경부담금의 경우 ▲남부 태만자 신용보증기금 신용불량자 등록 ▲거소불명, 무재산자 결손처분
13일 도청 제1상황실에서 삼성탈레스-도 투자양해각서 (MOU) 체결식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삼성탈레스 박태진 대표이사가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 서명을 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도와 첨단 방산전자 시스템 전문업체인 삼성탈레스가 국방과학 기술 향상을 위한 연구소를 설립한다. 도와 탈레스는 13일 오전 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지사, 서정석 용인시장, 박태진 삼성탈레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 남사면 창리 드에 5만1천375만㎡ 연면적 1만179㎡ 규모의 국방과학기술 종합연구소 추가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서를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이곳에는 종합연구소를 비롯, 비콘타워, 레이터 시험용 연구시설 등이 조성되며 투자 규모는 2천700만달러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5년 체결된 2천만 달러의 1단계 투자사업 규모를 상회하는 것으로 2단계 사업은 오는 2008년 완료된다. 이번 투자에 따라 무기체계 핵심기술인 지휘, 통제, 감시를 위한 인프라가 본격 구축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군사분야 전자통신·레이더 기술에서 독보적인 연구단지가 탄생하게 된다”며 “한마디로 국방과학기술분야의 신개념 종합연구소 탄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투자
비영리복지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경기개발연구원 김희연 책임연구원은 ‘지역사회 비영리복지활동 지원방안 연구’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도내에서 비영리복지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시흥시의 비영리복지활동 실태 분석을 바탕으로 한 비영리민간단체의 사회적 기업화 방안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흥시 복지활동가들이 활동하는 데 있어 협력이 가장 필요한 기관은 행정기관(53.7%)이며, 희망하는 지원 내용은 교통비, 활동비, 재료비 등 경제적 지원과 정보제공 및 서비스 대상자 연결 등의 행정서비스, 교육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활동하는데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받는 비율은 18.9%에 불과했으며, 경비지원은 주로 식사비에 해당하는 5천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나 활동비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김 연구원은 “비영리복지활동이 현재의 체계를 유지하면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재정적으로는 정부지원 보조금을 확대해 활동가에게 교통 및 식비 등 실비가 지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행정적으로는 효율적인 인
최근 2년간 도내에서 산악사고와 빙판, 익수사고, 스키장 사고 등 동절기 특수사고가 증가 추세다. 13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5년과 2006년에 발생한 특수사고를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산악사고는 267건에서 285건으로 6.7%, 스키장 안전사고는 22건에서 24건으로 9%, 익수사고는 17건에서 34건으로 100%나 증가했다. 동절기 특수사고가 늘어난 이유는 여가생활이 보다 다양하고 보편화된데다 각종 시설에 대한 안전사고 방지책이 미흡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동절기 특수사고의 경우 날씨의 영향과 함께 신속한 이송에 어렵고 불특정 지역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예방이 어렵다. 소방본부는 올 겨울 발생할 특수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도내 31개 소방서별로 각각 1개팀씩 총 366명으로 구성된 특수사고구조대를 편성, 운영키로 했다. 구조대는 산악사고나 수난사고 등에 필요한 다양한 구조구급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광교산 등 산 142곳, 강과 하천 등 내수면 642곳, 스키장 6곳 등을 중점지역으로 선정, 긴급 출동태세를 갖추게 된다.
도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07년 금연클리닉 사업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 및 1천700만원의 포상금과 해외연수 특전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또 시·군 보건소 45개소 중 최우수보건소로 용인 수지구보건소가, 우수보건소로 평택시보건소가 선정됐다. 도는 지난 6월부터 청사내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흡연구역을 폐쇄하는 등 금연분위기 확산에 앞장서 왔다. 또 제2청은 지역내 군부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금연 클리닉’을 추진, 상당수의 군 장병들이 금연에 성공하도록 도왔다. 도는 앞으로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부문까지 실내금연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향후 버스정류장이나 공원 등에도 금연구역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12~14일 사흘간 주유소내 주유중 엔진정지에 대해 2차 집중단속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이 기간 10개팀 24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편성, 도내 2천652개 전체 주유소의 20% 이상을 대상으로 외부에서 동영상카메라 등으로 비노출 표본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에 적발된 운전자에 대해서는 1차 적발시 50만원, 2차 위반은 100만원, 3차 위반시에는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주유중 정전기 또는 전기스파크가 발생할 경우 화재가 날 가능성이 높지만 운전자의 인식부족과 주유소측의 소극적인 엔진정지요구로 위반사례가 여전해 집중 단속을 벌이게됐다”고 단속이유를 설명했다.
도가 최근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 포천 에코·디자인 시티, 파주 신세계첼시 등 대규모 서비스산업을 유치한데 이어 외국인 투자기업과 대기업, 금융기관, 건설사 등을 상대로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섰다. 도는 12일 김문수 지사를 비롯해 코트라(KOTRA), 리먼브라더스, 삼성테스코, 현대건설, 국민은행, 삼정KPMG 등 외국인 투자기업, 국내 대기업, 금융권, 컨설팅업체 관련 임직원 4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산업 투자유치설명회를 열었다. 도는 설명회에서 ▲도 서비스산업 유치 전략 및 11개 시·군에서 진행하고 있는 주요 프로젝트 ▲투자유치 절차 및 인센티브 ▲유니버설 및 포천 에코 시티 유치 과정 등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관광, 레저, 호텔, 문화컨텐츠 등 서비스산업분야에서 세계의 대도시와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며 “거대한 소비시장인 중국과 일본의 관광객들을 끌어올 수 있는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도가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산업 관련 주요 프로젝트는 고양 브로맥스, 한류우드 조성, 평택 국제화계획지구, 평택호 관광지, 평택항 배후도시, 하남 복합단지, 시흥 군자 도시개발, 화성 송산그
도가 하이닉스 이천공장과 관련 무방류시스템을 갖추더라도 신·증설은 허용할 수 없다는 환경부의 발표에 대해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며 시대착오적인 조치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12일 도는 지난 11일 환경부가 발표한 ‘수질환경보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에 대해 ‘조건없이 이천공장의 신증설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하이닉스에 무방류시스템을 강요하는 것은 기업의 입장을 무시한 행정편의주의적이며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현재 폐수처리 기술수준으로도 선진국의 기준보다 더 강화된 기준으로 처리할 수 있는데도 정부가 무방류시스템에만 집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발표로 기업의 신규투자가 지연돼 외국기업과의 경쟁에서 도태될 우려가 있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배출허용 기준을 정해 하이닉스 공장의 신증설을 허용하는 방안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정부는 지난 1월 하이닉스 반도체의 이천공장 증설(구리공정) 허용 요
도가 동북아 물류 허브로 비상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세계 최대 물류시설 개발업체인 미국의 프로로지스사와의 투자 협약이 그 서막이다. ▶관련기사 9면 인천~부천~서울, 평택~안성~서울을 잇는 물류망이 구축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물류 기술이 도입되는 것이다. 가시화 될 땐 도의 물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개요〓부천시 오정물류단지에 5억 달러, 안성시 원곡물류단지에 5억 달러 등 모두 10억 달러(1조원)가 투자된다. 오정물류단지에는 13만2천㎡ 부지에 도심형 다층 물류시설이 들어선다. 이곳은 대규모 도심형 물류센터 2개 동과 업무지원동으로 구성되며, 컨테이너 운반용 대형트럭의 지상층 진출입이 가능하다. 또 11톤 대형트럭이 전층으로 진출입할 수 있다. 원곡물류단지는 52만8천㎡ 부지에 공장형 물류시설, 집배송시설, 저온냉동물류시설 등이 배치된다. 컨테이너 운반용 대형트럭의 전층 진출입이 가능하고, 최첨단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도입해 친환경적인 첨단 물류센터로 계획된다. 그 기간은 올해 12월부터 시작해 201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세계 물류업체에 시설을 임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2012년 완공예정이지만